[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025 하입비스트 100'에 선정됐다. 

지드래곤은 최근 미국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스트(Hypebeast)가 발표한 ‘2025 하입비스트100(Hypebeast 100, 이하 'HB100')’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하입비스트 제공


‘HB100’은 하입비스트가 매년 패션, 스트리트웨어, 음악, 아트, 디자인 등 컨템포러리 컬처 전반에서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장르와 국적을 넘어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 ‘2025 HB100’에서 지드래곤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에이셉 라키(A$AP Rocky) 등 음악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이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입비스트 측은 지드래곤 선정 이유에 대해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을 넘어 예술·패션·럭셔리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행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현재진행형 영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13년 케이팝(K-POP) 아티스트 최초로 ‘HB100’에 선정된 이후 2015년, 2016년, 2017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통산 9번째로 선정돼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14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에 걸쳐 전 세계 82만 5000여 명의 관객과 마주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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