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세대를 넘어 비상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가 오는 2026년 1월 21일 다시 돌아온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는 신비한 비행석을 가진 소녀 ‘시타’와 소년 ‘파즈’가 하늘 속 공중도시 ‘라퓨타’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6년 작품이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사실상 첫 작품이기도 하다.
198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천공의 성 라퓨타'는 ‘하늘’과 ‘비행’을 주제로 완성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것이 응축된 궁극의 모험 판타지로 근현대적 스팀펑크 비주얼, 혁신적인 공중전과 로봇 액션의 속도감 있는 연출, 소년과 소녀의 모험을 담아내며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관의 원형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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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전설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가 오는 2026년 1월 21일 4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사진=NEW 제공 |
특히 일본 문화청에서 선정한 일본미디어예술 100선 3위, 네토라보 조사단의 2022년 ‘미야자키 하야오 장편 애니메이션 인기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클래식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는 영화가 선보인 이래 4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국내 관객들을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클래식 3부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영화를 봤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처음 접하는 세대에게는 클래식 명작만의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설 속 공중도시 ‘라퓨타’의 모습을 담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짙은 푸른색의 하늘 위로 잊혀진 왕국의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구름 속 공중 도시가 다시 떠오른다”라는 카피는 환상의 공간이자 신비로운 섬 ‘라퓨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하며 40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국내 지브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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