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알란야스포르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란야의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7라운드 파티흐 카라귐뤼크 SK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이끌어낸 승리였다.
황의조는 전반 13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귀븐 얄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팀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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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 한 달만에 골을 넣는 등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홈페이지 |
황의조의 골은 지난 11월 24일 카심파사와 13라운드 경기 2호 골 이후 근 한 달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이었다. 도움 1개도 보태 황의조는 이번 시즌 16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알란야스포르는 승점 21이 돼 9위로 올라섰고, 가라귐뤼크는 승점 9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황의조는 2024년 여름부터 몸담아온 알란야스포르와 올해 8월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
한편, 황의조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고 해외에서만 뛸 수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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