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페예노르트가 한 명 퇴장당한 불리함을 딛고 비겼다.
페예노르트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5-2026시즌 에레디비시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얻은 페예노르트는 승점 35(11승 2무 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6)과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져 추격하기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트벤테는 승점 25(6승 7무 4패)로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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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범이 선발 출전해 약 71분을 뛴 가운데 페예노르트는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황인범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리그 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했다. 11월 초 허벅지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했던 황인범은 지난 14일 16라운드 아약스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18일 컵대회 2라운드 헤렌벤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했고, 이날 트벤테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황인범은 후반 31분 교체될 때까지 약 76분을 뛰었지만 유효슈팅을 한 번 시도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출전 시간을 늘리며 부상에서 벗어난 것을 알린 것은 긍정적이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9분 트벤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29분 손살로 보르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동점 추격 직후인 후반 30분 루시아노 발렌테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10명이 싸운 페예노르트는 남은 시간 트벤테의 공세를 견뎌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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