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금과 은 값을 연일 사상 최고치로 밀어올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0.8% 오른 4505.7 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금은 1.04% 상승한 온스당 4,491.68달러에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4.59%  뛴 온스당 71.7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현물 은은 3.19% 오른 71.22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은이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것은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와 2026년을 앞둔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 속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린 결과다.

금은 일반적으로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클 때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며, 헤지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대체자산 투자운용사인 리버모어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노이하우저는 CNBC에 "금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으며, 잠재적으로 온스당 6,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승 이유는 그동안 금과 은이 충분히 보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그것이며,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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