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민을 통해 국정을 완성한다는 원칙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복귀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를 위해 특히 중요한게 소통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책임 있는,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위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옮긴 후 첫 번째로 열리는 국무회의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니까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서 회의를 좀 더 길게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참석자들에게 농담을 건넸다.
이어 “(청와대 복귀 과정에서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 또 불편을 감수해준 언론인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청와대 복귀는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주권의 제자리를 찾았다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0./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어제로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였다. 희생된 175분의 명복을 빈다”며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아픔을 온전하게 덜 수는 없겠지만, 국민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유가족 여러분께 거듭 깊은 위로와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정부가 피해자들의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으로 답하는 것이다. 제가 보기에도 정부가 너무 느리다”며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최대한 서둘러주고, 유가족 지원대책도 세심하게 살펴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 만큼 전 부처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부터 점검하고 철저하게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를 국민이 하나 된 힘을 통해 이겨냈고,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를 정상화시키는 소중한 디딤돌을 놨다”며 “그 결과 올해 수출이 사상 최초 7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한다. 모두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준 국민과 기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새해에는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성장으로 힘차게 전진해나갈 것이다. 국민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네편, 내편 따로 있겠나. 진영을 넘어 지혜를 담아내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 올해 정말 수고 많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