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내 종자산업 규모가 11%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자산업 규모는 9719억 원으로, 이전 조사인 2022년 기준 8754억 원 대비 11.0%(연평균 5.4% 수준) 성장했으며, 종자 부문은 2.1% 증가, 육묘 부문은 4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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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자산업 현황조사 결과./자료=종자원 |
특히 종자산업 분야 농약·비료 판매 등 기타 판매액은 감소했지만 종자와 육묘기업의 전체 판매액은 지난 조사 대비 416억 원(1.8%) 증가한 2조3463억 원으로 조사됐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법 등에 따라 실시한 ‘2024년 종자산업 현황조사’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는 종자업과 육묘업을 영위하는 4282개 업체(종자 2688곳·육묘 1594곳)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면접 조사했으며, 참여한 업체는 4128개 업체로 응답률은 96.4%다.
종사자 수는 총 2만1805명(종자 1만5703명·육묘 6102명)으로 지난 조사 대비 6.0%(연평균 3.0% 수준) 증가했다.
종사자 구성을 보면, 무급가족종사자·자영업자·상용근로자는 2022년 대비 각 30.6%, 17.1%, 14.8%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2.6% 감소했다.
종자산업 구조 면에서는 2561개 업체 중 종자 판매액 5억 원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2365개인 92.3%를 차지해 영세한 산업 구조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중소규모(5억 원~15억 원 미만)는 114개 업체(4.5%), 중규모(15억 원~40억 원 미만)는 56개 업체(2.2%), 대규모(40억 원 이상)는 26개(1.0%) 업체로 분류됐다.
판매액 별로 보면, 2024년 종자 판매액은 식량·과수·화훼·버섯·산림 작목군에서 증가했으며, 작목별 판매 규모는 채소, 과수, 화훼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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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자산업 현황조사 결과(종자판매 기준)./자료=종자원 |
그중에서도 6901억 원 중 채소 종자가 58.3%인 4026억 원(2022년 대비 3.4% 감소)으로 나타나 종자업체의 주력 작목군으로 파악됐다.
이어 과수 종자는 821억 원으로 11.9%(2022년 대비 18.3% 증가), 식량종자는 4.8%인 328억 원(2022년 대비 13.5% 증가)이었으며, 화훼종자는 668억 원(2022년 대비 26.5% 증가)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양주필 국립종자원 원장은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종자산업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 지원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과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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