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은퇴식을 마치고
34년 야구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한 이종범의 이야기 2편이
KBS[이야기쇼 두드림]을 통해 계속 된다.
지난 16일 이종범은 [이야기쇼 두드림]을 통해
은퇴 후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해
진심을 담은 특강과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준데 이어
이번 23일 방송에서는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2006년 WBC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종범의 2대 루머까지!
1부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낱낱이 밝힐 예정.
- 이종범 은퇴 후 심경고백! 더 이상 상처 받기 싫어 은퇴 결정!
KBS[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종범이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 이종범 선수는 시범경기까지 다 마친 상황에서 시즌 도중 2군에 강등.
갑작스러웠던 은퇴식 과정이 당황스럽지 않았냐는 김C의 질문에
은퇴를 하는 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더 버티면 크게 상처 받을 것 같아 은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위해 체중을 5kg을 감량.
시즌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구상까지 했었지만
갑작스럽게 은퇴를 하게 되어 솔직히 아쉽다고 덧붙이기도.
- 이종범, 돈 때문에 구단에 얽매이기 싫었어!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종범이
구단에서 은퇴가 아닌 다른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이종범은 구단에서 자녀유학이나 코치제의를 했지만
돈 때문에 구단에 얽매이는 모습이 아닌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두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당장은 휴식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나중엔 꼭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소감 후
감독이 된다면 권위만 내세우는 것보다는
소통과 배려를 하며 때로는 편안한 형 같은 모습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종범, 2002년 장나라 시구 사건 아찔했다!
KBS[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종범이
2002년 장나라 시구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사건은 2002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탤런트 겸 가수 장나라가 던진 시구를
‘시구엔 헛 스윙’이라는 통념을 깨고
이종범 선수가 받아쳐 장나라의 머리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었는데 이종범이 입을 연 것.
이종범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올스타전이라 깜짝이벤트로 시구를 살짝 치려고 했으나
원래 공을 보내려고 생각했던 곳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앞쪽으로 공을 민 것이 장나라가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장나라 아버님께 따로 연락을 드려 사과했지만
그 이후로는 시구는 절대 치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 이종범, 2004년 빵사건 미스터리 진실은
KBS[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종범은
그 동안 미스터리였던 빵사건에 대해
본인은 범인이 아니라며 최초 해명했다.
‘빵사건’은 2004년 기아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연장 12회의 혈투 끝에 패하고
선수들이 비통하게 라커룸에 들어섰는데
기아의 한 선수가 구석에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빵을 먹고 있었다고.
이 이야기가 퍼지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으며
범인을 찾았으나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 사건이다.
그동안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던 이종범은
추측에 대해 해명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다만 그 사건의 범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런 상황은 빵보단 술 한잔이 생각난다는 것.
또한 만약 이종범 앞에서 그렇게 빵을 먹었다면
“지금 빵이 넘어가냐 물 좀 갖다줘라.” 라고
말했을거라고 말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 이종범, [이야기쇼 두드림] 방청객 60명에게 깜짝 선물!
이종범이 [이야기쇼 두드림]에 자신을 보러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이종범이 [이야기쇼 두드림]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많은 팬들이 방청을 원했지만 그 중 60명만이 녹화에 함께 했다.
이 날 녹화에는 20대 젊은 팬들은 물론
데뷔시절부터 이종범을 지켜본 골수팬까지 자리하며
다시 한 번 야구의 전설임을 입증했다.
은퇴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종범은 녹화 당일 방청객들에게 전달할 사인볼을 미리 준비했고
녹화가 끝난 후 방청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하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종범의 야구인생을 총 정리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5분에 공개된다.
- 김C, 두드림 지정 야구 해설가로 맹활약!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C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출연 당시
해설가 못지않은 야구지식을 뽑냈다.
김C는 학창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종범의 야구인생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야구계의 비화들을 공개했다.
특히 해설가 못지않게 지식을 뽑내면서도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을 덧붙이는 김C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평소 말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김C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대목.
김C가 맹활약하는 모습은 23일 토요일 밤 10시 25분에
KBS 2TV[이야기쇼 두드림]에서 방송된다.
- 의리남 이종범, 이봉원 연락처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다!
KBS[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종범이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소울푸드’에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이종범과 함께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두드림을 방문했다.
이종범이 일본진출을 했을 당시,
무작정 연습구장에 친구와 찾아간 이봉원은
한국선수들에게 “저 이봉원이에요”라고 소리쳤지만.
선동열, 이상훈 선수는 못 들었는지 그냥 지나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범은 “여기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물으며
이봉원의 일본인친구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줬다고.
그 이후 이종범 선수가 먼저 한국에서 이봉원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해왔고 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를 계기로 서로 힘든 시절을 함께 겪으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고.
또 훗날 선동열에게 일본에서 이봉원을 본 것을
기억하는지 물어 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동열은 “설마 그 곳에 있을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이봉원에게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이종범의 의리 있는 모습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을 통해 23일 토요일 밤 10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