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광주FC가 2026년 선수 보강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광주 구단은 2일 "제주SK FC,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풀백 박원재(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공고-중앙대 출신인 박원재는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성남FC 임대 생활을 거쳐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로 이적, 두 시즌 동안 32경기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 광주FC에 입단한 박원재. /사진=광주FC 홈페이지


이후 군복무를 위해 입단한 K4리그 고양KH FC에서 24경기 6골 9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당진시민축구단에서는 22경기 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오르는 등 공격적인 역량도 입증했다.

전역 후 2024년 경남FC에 입단한 박원재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선보였다.

광주 구단은 "박원재는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지만 왼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측면 공격 옵션을 확장할 수 있으며, 윙어 및 미드필더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원재는 “평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던 광주FC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K리그1 무대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광주가 추구하는 축구에 보탬이 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주 구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선수 등록 금지 징계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에야 새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원재는 6월에야 출전이 가능하다. 박원재는 이 기간 팀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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