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는 용인FC가 구단 제1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용인FC는 3일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등록명 노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용인FC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이자,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 규정이 폐지된 이후 K리그에 등록된 첫 번째 외국인 골키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내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2025년까지 외국인 골키퍼의 K리그 영입을 금지했다. 이번 2026시즌을 앞두고 27년간 이어졌던 외국인 GK 영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고, 용인FC가 가장 먼저 외국인 골키퍼를 데려와 새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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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FC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골키퍼 노보. /사진=용인FC 공식 SNS |
1992년생 노보는 포르투갈 1·2부 리그를 비롯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골키퍼다. 특히 15세 이하(U-15) 시절까지는 필드 플레이어(미드필더)로 뛰어 골키퍼임에도 정교한 킥과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용인FC 구단은 "노보는 192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안정적인 캐칭,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 등이 강점”이라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는 소통 능력과 위기관리에 뛰어난 골키퍼다. 침착함을 잃지 않는 강한 정신력은 창단 팀인 용인의 후방을 책임질 핵심 자산”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보는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이 폐지된 이후 K리그에 처음 입성한 골키퍼로서 그 의미에 걸맞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골키퍼로서 가장 큰 장점은 수비진과의 소통과 안정감이다.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동료들과 함께 용인FC의 골문을 단단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리그 신생팀으로 2026시즌 K리그2에 뛰어드는 용인FC는 팀의 기틀을 갖추기 위해 폭풍 선수 영입을 계속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제1호 멤버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곽윤호, 김한길, 김현준, 임형진, 신진호, 김동민, 차승현, 김한서(임대), 황성민(골키퍼), 김민우, 최영준, 이재준, 임채민, 이규동, 조현우, 김종석, 유동규, 조재훈, 김보섭, 이승준(임대), 이재형(임대), 김민준(골키퍼)에 이어 외국인 골키퍼 노보까지 품으며 창단 첫 해 돌풍을 위한 전력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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