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에 전격 체포되면서 임시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떠안게 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미국의 침략을 강력히 규탄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새벽 마두로 대통령이 전격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뒤 "마두로는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우리는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며, 결코 식민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침략'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면서 "미국의 군사 작전이 베네수엘라의 영토 주권을 야만적으로 공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로드리게스의 공식 반응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안정될때까지 과도기적으로 미국이 통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베네수엘라 국가 운영을 돕겠다고 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차기 지도자로 거명되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서는 베네수엘라를 이끌기에는 지지와 신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마차도는 독재정권과 맞서온 공로로 작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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