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 안전가옥서 체포…FBI 호위 속 향후 사법 절차 주목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미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신병이 확보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가 미국 본토로 이송돼 뉴욕주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FBI 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항공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향후 미국 내 사법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체포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 탑승 차량./사진=연합뉴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CNN 등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군의 작전에 의해 신병이 확보된 뒤 미국 본토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FP는 마두로 대통령이 FBI 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항공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후 이들은 헬리콥터를 통해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스튜어트 공군기지 도착 이후 헬리콥터로 맨해튼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뉴욕시 마약단속국(DEA) 본부를 거쳐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이미 기소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다음 주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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