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가 공격수와 골키퍼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했다. 유럽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공격수 박인혁(30)을 영입하고, 골키퍼 박성수(29)를 4년 만에 복귀시켰다고 4일 밝혔다.

박인혁은 신장 187cm의 탁월한 피지컬을 지닌 정통 스트라이커로, K리그 통산 167경기에서 28득점을 기록했다. 높은 타점의 제공권, 위치 선정, 동료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며,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팀 공격 흐름을 주도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박인혁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입단을 시작으로 FSV 프랑크푸르트(독일), FC 코페르(슬로베니아), FK 보이보디나(세르비아) 등 유럽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대전시티즌 입단으로 K리그 데뷔 후 전남드래곤즈(2022), 광주FC(2025)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5시즌에는 광주FC에서 K리그1 29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로 팀에 기여했다.

대구 구단은 "박인혁의 경험과 활동량이 젊은 공격 자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인혁은 “무조건 승격만을 생각하고 왔다. 이기는 선수, 이기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루 빨리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팍에서 열정적인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 대구FC가 영입한 박인혁, 박성수. /사진=대구FC 홈페이지


2021년 대구의 골문을 지켰던 박성수는 4년 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온다.

박성수는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강점인 192cm 장신 골키퍼다.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을 겸비해 팀 수비를 안정화시키며, 높은 도달 범위로 크로스 상황 대처에 탁월하다.

2015년 일본 에히메FC(J2리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성수는 2017년 주전 골키퍼로 41경기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FC기후(J3리그)로 임대되었고, 일본 무대에서 여섯 시즌을 보낸 뒤 2021년 대구FC로 이적해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대구FC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치른 그는 2022년 FC안양으로 이적해 K리그2 25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FC류큐(J3리그)와 FC목포(K3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박성수는 "대구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지난 4년 동안 다른 팀과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대구의 승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이제는 고참이 된 만큼 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인현과 박성수는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6일 동계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있는 선수단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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