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현대가 2026시즌 선수단 보강의 첫 신호탄이자 정정용 신임 감독 체제 1호 영입으로 공격수 김승섭(29)을 품에 안았다.

전북 구단은 5일 "제주SK에서 뛴 공격수 김승섭을 영입하며 측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김승섭은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윙어로,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 전북에 입단해 정정용 감독과 재회하게 된 김승섭. /사진=전북현대 홈페이지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 제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김승섭의 진가는 군 복무 시절인 2024~2025년 김천상무에서 발휘됐다. 당시 김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정정용 감독 지도 하에 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윙어로 거듭났다. 2025시즌에는 김천에서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전역 후 제주로 돌아가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해결사'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북 구단은 "김승섭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이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능하며,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정정용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챔피언팀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섭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저를 믿고 다시 불러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하게 되어 설렌다”며, “2026년 전북현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승섭은 전북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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