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홍종현이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를 선택한 이유로 김진성 감독과 오연서 배우를 꼽았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극본 소해원, 연출 김진성) 측은 5일 홍종현(차민욱 역)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배우 홍종현. /사진=채널A 제공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진혁(강두준 역), 오연서(장희원 역), 홍종현, 김다솜(황미란 역)이 출연한다.  

홍종현은 극 중 태한주류 영업팀 대리 ‘차민욱’ 역을 맡았다. 민욱은 희원의 소울메이트 같은 남사친(남자사람친구)으로 항상 주변의 질문에 친구 사이라고 단호하게 말해왔지만, 희원의 옆에 두준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자 희원을 향해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홍종현은 ‘아기가 생겼어요’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웹툰 특유의 귀엽고 달달한 매력이 대본에도 잘 담겨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진성 감독님과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으로 짧게나마 함께 촬영한 경험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때의 상대 배우도 오연서였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흡도 잘 맞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다시 한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정말 최고”라고 답했다. 그는 “호흡은 한 사람만 잘해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하려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다 보니 좋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 메이커를 딱 한 명으로 정리하기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뽑자면 배우 김기두와 오연서가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작품에서 가장 추천하는 장면에 대해 “아무래도 ‘아기가 생겼어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두준과 희원의 하룻밤 일탈이 아닐까”라며 “특히 민욱이 여사친 희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는 만큼 중요하고 생각하다”고 전했다.
 
홍종현은 극 중 희원과 미란의 남사친으로 등장한다. 여사친(여자사람친구), 남사친은 영원한 논쟁거리 중 하나다. 본인이 생각하는 여사친, 남사친의 거리를 묻는 말에 홍종현은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저도 정답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각자 자신이 누구인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본인 스스로는 그 거리와 선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홍종현은 “’아기가 생겼어요’는 만남, 관계의 발전,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순서를 따르기보다 상황과 책임을 먼저 준다는 점이 차별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중에서도 특히 각 캐릭터 관계의 전개와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며 "나아가 서로를 향해 점점 더 깊어지는 사랑의 감정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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