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만에 9만4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일고 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오후 5시30분(동부시간) 현재 3.30% 오른 9만4271.66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8%, 솔라나는 3.51%, 도지코인은 1.54% 각각 오름세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도 증시가 오른데다 일부 수급 개선 조짐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이날 추가 매수를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1,283개의 비트코인을 1억1,600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4일 기준 총 673,78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수는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골드만삭스가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03달러로 높여 제시한 것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가 거래 수수료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암호화폐 인프라 수익에 더 많이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시장에서 코인베이스는 이날 7.77% 급등한 254.92 달러에 마감했다.

향후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인 9만4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 이상에서 움직인다면 10만달러선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거래 위축은 불안 요인이다. 베테랑 비트코인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는 얇은 거래량과 유동성 부진은 최근 상승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체인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는 가상화폐 현물 거래량이 2023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글래스노드는 "약화된 수요가 시장 전반의 상승 움직임과 뚜렷하게 대비된다"면서 최근 가격 강세가 점점 더 얇아지는 유동성 환경 속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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