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사 선택적용 경과조치…생보사 201.4%, 손보사 224.1%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해 9월 말 국내 주요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경과조치 적용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4.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9월 말 국내 주요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경과조치 적용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4.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6개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10.8%로 전분기 206.8% 대비 4.0%p 상승했다. 생보사가 전분기보다 0.5%p 상승한 201.4%, 손보사가 9.5%p 상승한 224.1%로 집계됐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급여력비율 상승은 가용자본 증가 영향이 크다.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74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 1000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3조 3000억원 증가,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7조 1000억원 증가, CSM 증가 3조원 증가 등이 반영된 덕분이다.

반면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30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위험액 6조 5000억원 증가, 듀레이션갭 축소로 인한 금리위험액 2조 2000억원 감소 등이 상호 상쇄된 덕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손해율 악화가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손해율 관리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LM·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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