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6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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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제철 코어 딸기 디저트 7종(왼쪽)과 GS25 이달의 도시락 1월 갓성비편./사진=각 사 제공 |
BGF리테일의 CU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제철 코어(Seasonal Core)’ 트렌드를 겨냥해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를 전격 출시한다. CU는 연초 딸기 관련 상품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겨울 디저트 매출의 20% 이상을 딸기 상품이 차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스테디셀러인 ‘연세우유 생크림빵’ 라인업에 딸기 생크림, 롤케익, 맘모스빵 등 4종을 추가하며 디저트 카테고리의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CU는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상품 딸기를 직접 수매하여 품질을 높였으며, 생딸기 오믈렛과 미니 케이크 등 비주얼을 강조한 라인업을 통해 SNS 공유를 즐기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 이미 지난달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가 전체 샌드위치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월별 맞춤형 콘셉트 도시락 시리즈인 ‘이달의 도시락’을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월 첫째 주에 출시되어 해당 월에만 한정 판매되는 이 시리즈의 첫 주자는 ‘1월 갓성비편’으로, 최근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여력 저하를 뜻하는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3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왕갈비구이, 꼬마돈까스 등 7가지 알찬 반찬을 구성해 가심비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수년간 급격히 성장한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GS25의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21년 17.7%에서 23년 51.0%까지 치솟았으며, 25년에도 23.5%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GS25는 농협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체감 가격을 1000원대까지 낮추는 등 강력한 프로모션을 병행함으로써,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혜택을 원하는 ‘편도족’ 수요를 선점하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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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최강록 네오25화이트(왼쪽)와 서울우유 비요뜨 베리콩포트./사진=각 사 제공 |
세븐일레븐이 인기 셰프 최강록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최강록 네오25화이트’를 선보이며 차별화 주류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남 곡성의 유기농 가루미를 원료로 한 생쌀 발효 증류주로, 최강록 셰프가 상품 기획부터 블렌딩까지 직접 참여해 음식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주류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중장년층을 넘어 2030 세대에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세븐일레븐의 증류주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정 수량 판매를 통해 희소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상시 판매 전환을 검토하는 등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년 스테디셀러 ‘비요뜨’의 신제품 ‘비요뜨 베리콩포트’를 출시하며 국내외 발효유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3종을 혼합한 프랑스식 디저트 ‘콩포트’ 형태를 적용해 과육의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비요뜨 베리믹스’를 그리워하던 소비자(보이슈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블루베리 함량을 높이는 등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서울우유는 최근 비요뜨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방문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할 ‘K-푸드’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고급스러운 과일 토핑 라인업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통해 발효유 시장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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