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안이 의뢰해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자료=알앤써치보고서

[미디어펜=김규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긍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는 당 비주류에 이어 중도파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53.3%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평가 지표는 전 주 대비 1.5%P 상승한 52.6.%로 2주 연속 국정지지율 50% 대를 유지했다.

다만 박 대통령 국정지지에 대한 연령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20~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5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40대 국정지지 긍정평가는 30%대 인 반면, 50대 이상에서의 국정지지율은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더불어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안보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정지지율 지지도와 달리 20~40대도 외교안보 분야만큼은 박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퇴에 대한 의견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견고해지면서 강해지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퇴에 대한 의견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 실시로 확인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 사퇴에 대한 찬성의견(48.6%)이 반대(30.2%) 보다 18.4%P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 실시로 확인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 사퇴에 대한 찬성의견(48.6%)이 반대(30.2%) 보다 18.4%P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자료=알앤써치보고서

연령별로는 30~40 대에서는 반대의견이, 50대 이상에서는 찬성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뿐만 아니다.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는 찬성의견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 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에서는 반대의견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재인 지지층 에서는 87%가 사퇴를 반대하는 반면, 안철수 지지층에서는 56.8% 가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박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 연속 상승…“문재인 사퇴” 높아져./사진=(좌)청와대홈페이지, (우)연합뉴스

 

* 데일리안과 알앤써치의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전국 성인 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유선 3.8%, 무선 4.8%다. 표본 추출은 성, 연령, 권역 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다. 통계보정은 2015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