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테마주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대선후보로 반 총장을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동반 급등세다.
9일 오후 2시5분 현재 일야는 전일 대비 11.76% 오른 1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씨씨에스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창(16.49%), 보성파워텍(8.82%) 등 다른 반 총장의 테마주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문 대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주인공 역할을 하든 정당의 정치를 돕는 역할을 하든 정치를 만약 한다면 당연히 우리 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에 대해 "우리 당 출신, 우리(참여정부)가 만들어낸 유엔 사무총장"이라며 "함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다만 차기 대선 출마라든지 정치적으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유엔 사무총장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인이 여러번 그러지 말아달라고 당부를 했다"며 "우리 당은 본인의 뜻을 존중해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데, 언젠가 유엔 사무총장의 직무를 끝내고 돌아오신다면 저희가 함께 하려는 노력을 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