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4550선을 넘겼다.

   
▲ 7일 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4550선을 넘겼다./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로 출발해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기기도 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5.8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5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시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8억원, 9395억원 순매도했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402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오는 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양상이었다. 단,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동아시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관으로부터 매물이 대거 출회된 면은 있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1.51%)가 사상 최초로 14만원선을 넘겼고, SK하이닉스(2.20%)도 역대 최초로 76만원대에 도달한 뒤 74만200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3.80%)는 소위 '로보틱스 모멘텀'에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기아(5.55%), 삼성바이오로직스(2.67%), HD현대중공업(1.27%), 삼성물산(1.92%) 등도 나란히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8%), SK스퀘어(-0.58%), 두산에너빌리티(-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KB금융(-1.3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97%), 유통(1.28%), 운송창고(4.30%) 등이 올랐으며 증권(-2.66%), 의료정밀(-2.78%), 화학(-1.8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치며 대조적인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9조1140억원으로 작년 11월 5일(29조1860억원) 이후 2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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