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위원장 오늘 조계사에서 체포, 오후 5시에 검거 돌입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지난 11월 16일부터 조계종으로 피신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영장집행을 위해 경찰은 조계종 주차장에 진입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조계사로 집결하라”는 메시지를 퍼트렸다. 이로 인해 조계사 일대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을 오늘 체포하겠다고 재차 천명했으며, 오후 5시 검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상균 체포과정에서의 투신을 대비하기 위해 매트리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찰 60여명이 대기 중이다. 이는 사태 이후 최대 인원이다.

종로경찰서장은 조계종 관음사 일주문 앞에서 현장 지휘에 들어갔다. 경찰은 오후 5시 경 한상균 체포를 위해 조계사에 진입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조계종 종무원 200여명은 경찰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 지난 11월 16일부터 조계종으로 피신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영장집행을 위해 경찰은 조계종 주차장에 진입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조계사로 집결하라”는 메시지를 퍼트렸다. 이로 인해 조계사 일대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