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수요 선점을 위한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올해도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실속형 세트 구색을 확대하고 본 판매 대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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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설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등 약 17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약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맞춤형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1인가구 증가에 발맞춰 축산 세트는 소포장 상품과 부위 혼합 구성을 확대했으며, 청과 선물은 실속형 구성과 다양한 품종을 조합한 선물세트에 집중했다. ‘간편 수산물’ 수요에 맞춰 소포장 패키지와 어포류 상품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설 사전 예약 판매는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객의 선택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지난해 명절 기간 고객 반응이 우수했던 베스트 상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 제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과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10~30만 원대 인기 상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농산 72품목, 축산 35품목, 수산 31품목, 건강·차 35품목, 와인 149품목, 디저트 7품목 등 총 49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올해는 청과 바이어가 새로운 지정산지를 발굴한 이색 ‘신세계 셀렉트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직접 공수한 태국 망고를 비롯해 인기 과일을 선별한 신세계 사과배 혼합 만복(셀렉트팜) 등이 대표 상품이다. 축산에서도 바이어가 직접 지정 중매인과 경매에 나서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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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 세트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역시 전국 모든 점포에서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기업·개인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예약판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렸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1월9일~2월16일)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1월22일~2월12일) 등에서도 설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갤러리아 독점 프리미엄 한우를 포함한 고급 식재료 세트와 합리적인 실속형 선물세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판매 기간 약 300여 종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모바일 캐시 추가 증정 등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였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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