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8일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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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는 8일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
새 서비스는 단순 수수료 혜택을 넘어 고객의 경험적 편리함과 송금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 전세계 30개국 해외 은행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송금하는 주요국 통화인 미국 달러(USD) 유로(EUR) 캐나다 달러(CAD) 영국 파운드(GBP) 호주 달러(AUD) 싱가포르 달러(SGD) 홍콩 달러(HKD) 등 7개 통화를 취급한다.
새 서비스 특징 중 눈길을 끄는 건 1시간 이내 실시간 송금을 구현해 기존 금융권 송금 대비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했다는 점이다. 7개 통화 중 유로, 싱가포르달러, 파운드화, 홍콩달러 등 주요 통화는 1시간 이내 송금이 완료된다. 미 달러,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도 최대 24시간(영업일 기준 1~2일) 이내 수취인에게 전달된다.
또 송금 거래에 대한 '실시간 추적'으로 자금 이동 경로와 수취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명성을 더했다. 토뱅은 시중에서 이뤄지는 해외송금이 수취은행까지만 추적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해 보내는 순간부터 수취인의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추적 가능하게 했다. 사실상 '송금도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수취인 정보 오입력 가능성도 현격히 줄였다. 해외송금은 국내 계좌이체와 달리, 국가 간 자금 이동을 위해 수취인의 해외 계좌와 거주지 주소 등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그동안 고객들은 이 과정을 스스로, 또 일일이 찾아 넣으며 여러 차례 검증해야 했다. 하지만 토뱅은 '해외 주소 자동 완성 서비스'를 제공해 수취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부담을 덜고 오입력의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수수료에 대한 경험도 개선했다. 그동안의 해외 송금은 중개 은행을 거치며 원금에서 수수료가 차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학비나 정확한 계약금을 보내야 하는 고객들은 더 많은 금액을 환전하거나 추가 송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 토뱅은 이 같은 중개 은행의 개입을 없애 고객이 보낸 금액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 수수료는 건당 39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토뱅에서 해외계좌로 송금을 보낼 때 기존 외화통장과 결합하면 더욱 시너지를 낸다. 고객들은 미리 환전해둔 외화를 외화통장에서 곧바로 해외로 보낼 수 있는데, 해외에서 외화통장으로 유입된 외화는 재환전 과정에서 '조건 없는 무료환전' 혜택을 받는다.
토뱅 관계자는 "해외 송금의 경우 상대적으로 큰 금액을 해외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과 불편이 적지 않았다"며 "해외 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한 것이라는 문법을 깨고, 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갖춘 신뢰와 안정이 고객들에게는 투명성과 편리성의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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