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역 통산 홀드 2위에 올라 있는 베테랑 투수 김상수(38)가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롯데 구단은 8일 "김상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억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롯데와 FA 계약서에 사인한 김상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상수는 17시즌 동안 통산 700경기 출전해 785이닝을 소화하며, 37승 46패 50세이브 140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 투수다. 140홀드는 통산 홀드 2위에 해당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를 거친 김상수는 2023년 롯데와 동행을 시작해 3년 통산 166경기 출장, 162⅓이닝 투구, 38홀드,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냈다.

롯데 구단은 김상수가 경기장 밖에서도 성실한 훈련 태도와 젊은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선수단 문화를 형성한 점을 높이 사며 FA 계약으로 팀에 잔류시켰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올 시즌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통해 팀 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 1년 FA 계약을 하고 2026시즌에도 롯데와 동행을 이어가는 김상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계약을 마친 김상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쁘고,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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