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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AFP=연합뉴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철광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Rio Tinto)와 영국의 글렌코어(Glencore) 합병으로 세계 최대 광산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의 최대 철광업체인 리오 틴토는 9일(현지시간) 글렌코어의 주식 일부 또는 전부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이나 제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 성사 여부도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가 합병할 경우 철과 구리 생산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광산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리오 틴토의 시가총액은 약 1,420억 달러이며, 세계 최대 기초금속 생산업체 중 하나인 글렌코어는 650억 달러이다.
영국의 법규에 따르면 리오 틴토는 다음달 5일까지 글렌코어 대한 공식 인수 제안을 하거나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제프리스는"두 회사 간 합병 구조는 불분명하고 복잡할 가능성이 크지만, 양측 모두에게 상당한 가치 창출의 길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가 나온뒤 런던 증시에 상장된 글렌코어 주가는 8.46% 치솟았다. 반면 호주 증시에서 거래되는 리오 틴토는 과도한 비용부담 우려에 6.27% 급락했다.
리오 틴토의 주주인 아틀라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휴 다이브는 "주식시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투자자들은 이 거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구리로 사업을 확장하는 개념은 좋지만, 대형 광산 기업들의 인수·합병 실적은 형편없다. 이런 대형 합병은 시장 고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주가치 희석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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