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중원을 접수할 크로아티아 미드필더를 합류시킨다.

FC서울은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바베츠(Hrvoje Babec, 27)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9일 발표했다.

   
▲ FC서울이 중원 사령관 역할이 기대되는 바베츠를 영입했다. /사진=FC서울 홈페이지


FC서울 구단은 "바베츠를 영입하며 3선 강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바베츠의 합류로 팀은 더욱 강력한 허리진의 위용을 갖추는 한편 공격과 수비에서 고르게 안정감을 유지하고, 다양한 전술적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바베츠가 1999년생으로 축구 선수로서는 최고 절정기의 나이에, 향후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베츠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고 프랑스 FC메츠 유스팀(U-19) 주장까지 맡았던 유망주 출신이다. FC메츠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18년 고국 크로아티아로 돌아가 비호르 옐리사바츠, NHK고리카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에는 크로아티아 U-21 국가대표로 유로 U-21 대회에 출전해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 라트비아 리그로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NK오시젝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번에 FC서울의 선택을 받고 첫 아시아 무대 진출을 이루게 됐다.

FC서울의 새로운 미드필더로 합류하는 바베츠는 “FC서울은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이며 훌륭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구단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인데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고의 클럽에 온 만큼 그에 맞는 목표를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의 오스마르'를 기대하는 FC서울 팬들에게는 “오스마르에 대해 전해 들었다. 오스마르가 FC서울에서 뛸 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는데 여러 가지로 나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팬 분들이 저에 대해서 오스마르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오스마르처럼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쩌면 그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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