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24.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125.1보다 0.6%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유제품과 육류,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설탕과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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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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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간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지난해 대비 4.3% 올랐다.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육류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설탕과 곡물 가격은 전년보다 낮았다.
지난해 12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4.4% 하락했다. 버터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전지분유 가격도 하락했다. 탈지분유와 치즈 가격도 소폭 내렸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3% 낮아졌다. 모든 육류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특히 소고기와 닭고기의 하락 폭이 컸다.
다만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요 강세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4.6으로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7% 상승했다. 흑해 지역의 긴장 고조로 밀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설탕 가격지수는 브라질 남부 지역의 설탕 생산 급감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2.1% 올랐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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