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이 코벤트리 시티로 이적한 지 4일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팀은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였고, 코벤트리는 아쉽게 패했다.
코벤트리는 11일 세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 2025-2026 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7일 임대 생활을 하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를 떠나 같은 챔피언십 팀인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선발 출전하며 코벤트리 데뷔전을 치렀다. 약 72분을 소화한 양민혁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27분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와 교체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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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벤트리 이적 후 데뷔 출전한 양민혁. /사진=코벤트리 시티 SNS |
스토크의 배준호는 선발 제외됐다가 양민혁이 물러난 후인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두 한국인 선수는 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1월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챔피언십 소속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남은 2024-2025시즌을 보냈다. 2025-2026시즌 들면서 포츠머스로 임대됐는데 전반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자 원소속팀 토트넘은 양민혁을 지난 7일 코벤트리로 재임대했다.
코벤트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강팀이며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을 맡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이날 양민혁을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켜 기량을 점검했다. 양민혁은 슈팅을 2차례 시도(유효슈팅 1개)하는 등 열심히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됐다.
챔피언십 현재 8위팀 스토크는 코벤트리의 공세를 잘 견디며 0의 균형을 유지하다가 후반 막판 결승골 한 방으로 코벤트리를 무너뜨렸다. 배준호가 교체 투입된 후인 후반 43분 라민 시세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터뜨린 골로 스토크의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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