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기호순)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불거진 당내 위기 수습과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 뒷받침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한병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정견 발표에서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가장 자신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성과를 내겠다”며 “이달 안으로 각 상임위를 중심으로 당정청(당·정부·청와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해 향후 4개월간 처리할 주요 입법 과제를 신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쟁점과 이견은 최소화하고 합의된 결론을 책임 있게 발표하는 당정청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다”며 “검찰·사법개혁은 물론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입법까지 임기 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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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 2026.1.11/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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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후보는 “당정청 간 이견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원팀 체제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의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의원총회를 정착시켜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당내 위기 수습은 타협이 아니라 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방선거 공천부터 즉시 적용해 깨끗한 공천으로 승리를 이끌겠다”며 “당내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후보는 “당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 자체가 비상사태이며 더 심각한 문제는 당의 윤리 감각이 흔들리고 당정 간 엇박자가 나타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진 후보는 “국민과 당원들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며 “국회 윤리특위를 즉각 구성·가동하고, 당내와 당정·당청 간 토론 구조와 문화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정 후보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6개월 만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와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2대2로 극명하게 나뉘어 경쟁이 아닌 대결의 장이 되고 있다”며 “저를 내려놓고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 여당을 원내대표 혼자 이끌 수는 없다”며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한병도·진성준·백혜련 후보를 자문단으로 폭넓게 의견을 빠짐없이 받아 안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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