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산업 플랜트·공공 중심 국내 수주 주력…안정성·수익성 확보
[미디어펜=박소윤 기자]SGC E&C가 미래 유망 산업과 공공 부문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양질의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 셀트리온 완제의약품 생산 공장 조감도./사진=SGC E&C

SGC E&C는 최근 1년간 제약바이오·반도체·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착공에 돌입한 국내 현장 규모는 1조 원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에서 수주한 총 1조7300억 원의 프로젝트 5개 모두 공사 진행이 활발한 가운데, 1년 새 본궤도에 오른 국내 사업의 규모가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수주한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들의 진행률이 상승함에 따라, 우량 사업 중심으로 매출 및 이익이 실현되고 있다. 실제 SGC E&C는 수익성이 낮았던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기 시작한 2024년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년 상반기 SGC E&C의 국내 사업은 '첨단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1183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완제의약품 생산 공장을 수주하며 제약바이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셀트리온과는 지난 2003년부터 사업을 꾸준히 함께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626억 원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공장 증설 사업을 수주하면서 기업의 투자 확대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SGC E&C는 연면적 2만581m²(약 6225평) 규모의 5층 구조 설비 증설에 대한 시공을 수행 중이다. 

여기에 대한항공 군용기 도장 격납고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포트폴리오에 항공 분야를 추가했다. 부산시 강서구 소재의 대한항공 테크센터 내 군용기 도장 격납고와 관련 부대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SGC E&C는 3개층 도장 격납고, 1개층 위험물 보관소, 1개층 가스보관소 등의 시공을 맡았다. 

하반기에는 공공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주력했다. 신규 수주한 주요 공공사업으로는 803억 원 LH 시흥거모 아파트 5공구 프로젝트를 비롯해 강남역 빗물배수터널(800억 원), 화성 동화2지구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900억 원),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 조성 프로젝트가(520억 원) 등이 있다. 

SGC E&C는 올해도 미래 유망 산업플랜트와 공공사업을 핵심축으로 국내 수주 활동을 전개해 수익성 제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량 사업들이 2026년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임박해 있다. 이러한 해외 사업을 바탕으로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만큼, 사업성을 갖춘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 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동반한 국내외 사업 전략으로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경쟁력과 전략적 수주 활동으로 건설 경기 침체 파고를 넘기며 유의미한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양질의 수주고를 쌓으며 회사의 장기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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