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보험사들이 새해 들어 장수리스크에 대비해 암과 치매를 통합 보장하는 상품부터 오래 살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는 톤틴연금보험, 종신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현대해상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한 질병 진단 이후 다른 질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에는 단일 질병 중심의 상품으로는 충분한 보장을 받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발생 순서에 따라 보장금액을 확대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암을 먼저 진단받은 경우에는 암 진단 가입금액 100%를 지급하고, 이후 중증치매(CDR3점이상) 진단 시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추가로 보장한다.

반대로 중증치매를 먼저 진단받은 경우에도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이후 암 진단 시 암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보장해 두 질병이 모두 발생 하더라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의 보험에 담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새해 첫 상품으로 내놨다.

해당 상품은 보장 영역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의 건강보험 라인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해 한 번의 설계로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또 고지유형을 업계 최고 수준인 13단계로 세분화해 유병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입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입 이후 사고나 입원 이력이 없으면 더 유리한 고지유형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최초 대비 최대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뇌졸중 등 12대 질병 발생 시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올해 첫 신상품으로 ‘신한톤틴연금보험(무배당,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을 선보였다.

톤틴(Tontine) 연금은 사망 또는 해지한 가입자의 적립금을 생존자에게 재분배해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는 대표적 연금 모델이지만 연금개시 전 사망 또는 해지한 경우에는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그동안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못했다.

‘신한톤틴연금보험’은 연금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은 연금개시 전의 해약환급금, 사망지급금이 ‘일반형’ 대비 적은 대신 해당 재원을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액으로 활용해 연금수령액을 크게 높였다.

또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이 20년 이상인 계약을 연금개시일까지 유지한 경우 해당 기간에 따라 ‘이미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최대 35%까지의 ‘연금개시 보너스’를 제공한다.

   
▲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이달부터 ‘(무)흥국생명 트리플더블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 트리플더블 구조를 갖췄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으로 가입한 고객이 3대질병 진단을 받은 후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은 기존 대비 두배인 2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전이암진단시미리받는서비스’ 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형태로 미리 받을 수 있다. 해당 특약은 전이암과 중증 2대질병(중증 급성심근경색증, 중증 뇌출혈) 진단 시 사망보험의 일부를 연금 형태로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이 상품은 흥국생명의 보험금청구권신탁서비스 가입도 가능해 사망보험금의 수령 대상과 사용 목적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신보험을 활용한 체계적인 상속·자산 이전 설계가 가능해 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상속 플랜 설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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