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은행권이 출연해 설립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12일 재단 회의실에서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청소년 대상 AI·딥페이크 금융범죄 예방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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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승환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 이사장./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
해당 사업은 '제2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업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 총 2억 5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딥페이크 영상, 인공지능(AI) 음성 사칭, 악성 URL 등으로 고도화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이 오히려 신종 금융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분석해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실전형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커리큘럼 개발 △오프라인 실습교육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등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 개발에서는 딥페이크·딥보이스·AI 텍스트 생성·악성 URL 등 4대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총 20여종의 전문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실습교육에서는 전국 200개 학급, 총 50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이해–대응–보호'로 이어지는 3단계 체험형 교육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에서는 온라인 LMS 플랫폼 구축으로 중·고등학생 수준별 총 8종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1000명의 추가 학습 참여 및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체 대상의 65%를 지방 및 농어촌 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권역별 전문 강사를 배치해 수도권 편중을 완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LMS 운영으로 학습 접근성을 24시간 보장하는 등 학교 안과 밖에서 연속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완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기에는 익숙하지만 범죄 수법에는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신종 금융사기의 첫 번째 타깃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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