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트립과 협업…외투 보관 서비스 최대 40% 할인, 3월15일까지 제공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프레미아가 겨울철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외투 보관 서비스를 도입하며 부가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항공권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여행 전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심비’ 경쟁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에어프레미아는 여행 편의 서비스 플랫폼 ‘심플트립’과 제휴해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겨울철 국내에서 출발해 동남아·미주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 에어프레미아가 겨울철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외투 보관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탑승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운영 기간은 1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다.

이용 고객은 출발 하루 전 사전 예약 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10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심플트립 보관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소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귀국 후 외투는 제1터미널 1층 도착장 중앙 인근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최근 항공업계의 부가서비스 확대 흐름과 맞물린다. 항공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단순 운임 인하만으로는 수요를 끌어오기 어려워지면서 수하물·좌석·공항 편의 서비스 등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외투 보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의 실효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전략을 추진하는 만큼 단순 LCC 대비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확대가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낭, 홍콩, 호놀룰루 등 따뜻한 지역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두터운 점 역시 이번 서비스 도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겨울철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외투 보관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 전·중·후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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