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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신규주문에서 8년만에 유럽의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추월했다.
CNBC에 따르면 보잉의 작년 항공기 인도(납품) 대수는600대로 에어버스(793대)에 못미쳤다.
하지만 신규 주문은 1173대로 에어버스(889대)를 앞섰다. 보잉의 신규주문이 에어버스를 추월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엔진 및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항공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항공기 인도는 항공기 제조업체에게 매우 중요한데, 항공사들이 항공기 대금의 대부분을 인도 시점에 지불하기 때문이다.
보잉은 지난달 총 174대의 순수 주문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알래스카 항공이 100대 이상의 737 맥스를 주문했다. 델타 항공은 이날 최소 30대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주문했는데, 이는 델타가 처음으로 이 대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사례이다.
보잉 항공기 주문 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이 세계 각국과 관세협상을 하면서 투자 또는 미국제품 구입을 요구하자 각국은 보잉사의 항공기 구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보잉사 주가는 올해 들어 크게 올랐다. 8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 주가가 상승했다. 올해 상승폭은 약 13%에 달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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