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리그 2호 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의 13경기 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무려 1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 이재성이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마인츠의 13경기 만의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승점 12점(2승 6무 9패)이 된 마인츠는 최하위에서 탈출해 16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17, 18위는 자동 강등되고,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와 강등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마인츠는 16위가 되긴 했지만 17위 장크트 파울리, 최하위로 떨어진 하이덴하임과는 승점 12점으로 동률이고 골 득실에서만 앞섰다. 장크트 파울리는 아직 2경기나 덜 치렀기 때문에 순위 역전 가능성도 있다. 마인츠는 앞으로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12경기 연속 무승을 벗어나 반전의 계기를 잡는 것이 급선무였던 마인츠가 초반에는 다소 밀리는 경기를 하다가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 디안트 라마이 골키퍼가 동료에게 패스를 하려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볼이 이재성 쪽으로 향하자 이재성이 잡아 왼발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질반 비드머가 이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마인츠가 후반 들어 4분 만에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나딤 아미리가 필리프 티츠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해 하이덴하임 골네트를 흔들었다.

2골 차로 뒤지자 하이덴하임은 선수 교체 카드를 잇따라 빼들며 반격을 노렸다. 공세를 높이던 하이덴하임이 후반 15분 역습 과정에서 추격골을 뽑아냈다.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해 들어간 슈테판 시머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마인츠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34분 티츠, 35분 슈테판 벨의 헤더 슛이 잇따랐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인츠에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40분 하이덴하임의 이브라히모비치가 쏜 강력한 슈팅이 카츠페르 포툴스키 맞고 굴절되면서 크로스바 맞고 튕겨나갔다. 자칫 동점 추격을 당할 뻔했던 마인츠는 위기를 넘기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그렇게 기다렸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