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골드글러브를 10회나 수상한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 3루수 놀란 아레나도(34)가 팀을 옮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와 애리조나 두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아레나도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와 그의 잔여 연봉 4200만 달러(약 621억 원) 가운데 일부를 보전하는 조건으로 아레나도를 보내고, 애리조나로부터는 투수 유망주 잭 마르티네스(22)를 데려왔다. 미르티네스는 2025년 MLB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원 투수다.

   
▲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3루수로 군림했던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아레나도는 2021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왔다. MLB 통산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이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명품 3루수다. 올스타에도 8차례 뽑혔다.

아레나도가 30대 중반의 나이로 기량 하락세를 보이자 리빌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시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아레나도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하려 했지만 아레나도는 계약서에 포함됐던 트레이드 거부권을 발동했다. 

2025시즌 아레나도는 107경기에서 타율 0.237, 12홈런, 52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나쁜 성적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에 다시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아레나도는 거부권을 쓰지 않고 애리조나 이적에 동의해 팀을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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