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브리온’ 출범…팬덤 물류·글로벌 직구 연계로 실질 시너지 노린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진이 글로벌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를 활용해 전 세계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한진’의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마케팅 전략에 본격 돌입한다.

   
▲ 한진-브리온이스포츠 스폰서십 협약식./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브리온이스포츠 임우택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발표한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향후 3년간 전개될 브랜드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스폰서십은 물류를 산업 인프라를 넘어 일상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CK는 기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핵심 시청층뿐 아니라 최근 40대 시청 비중까지 확대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표 e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한진은 이러한 대중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해 2025년 선포한 신규 CI를 알리고 젊고 혁신적인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한진은 2026년 정규 시즌부터 팀명 ‘한진 브리온’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팬덤과 직접 소통한다. 경기 중계 채널과 SNS를 통한 브랜드 노출은 물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리온 성수’ 외벽 광고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해 신규 CI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시청자 수 6억40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e스포츠 시장과 연간 누적 시청 시간 2억2900만 시간에 달하는 LCK의 파급력을 통해 글로벌 미래 고객에게 ‘한진’ 브랜드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도 추진한다. 한진은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TOWN)’을 통해 해외 팬덤을 겨냥한 공식 굿즈를 선보이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배송을 담당하는 팬덤 특화 물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브리온의 팬층이 두터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브리온이스포츠의 모기업이자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인 브리온컴퍼니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 매니지먼트 경험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 운영 역량을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가적인 사업 연계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LCK는 전 세계 미래 세대의 지지를 받는 파급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한진 브리온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한진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더욱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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