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종합청렴도 8.23...새만금개발청 이어 전체 2위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새만금개발청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산림청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4개 기관중 최하위;는 교육부가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23점을 받아 중앙행정기관 전체 2위로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됐다. 2등급에는 산림청 외에 인사혁신처8.15, 농촌진흥청8.14, 병무청 8.09, 통일부 7.96, 중소기업청 7.95, 특허청 7.94, 여성가족부 7.92점 등이다.
3등급에는 국가보훈처(7.87), 산업통상자원부(7.78), 국무조정실(7.7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7.74), 방송통신위원회(7.64), 조달청(7.63), 금융위원회(7.60) 등이 포함됐다. 4등급에는 법제처(7.54), 공정거래위원회(7.52), 기상청(7.47), 문화재청(7.47), 기획재정부(7.42), 방위사업청(7.36), 환경부(7.22)가 5등급은 교육부(6.89) 차지했다.
산림청의 청렴도는 지난해(7.92점)보다 0.31점 올랐으며 2015년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평균(7.74점)보다 0.49점 높았다.
산림청은 그동안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했으며 전 직원 청렴서약과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실시, 클린 콜(Clean Call)제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왔다.
산림청 최재성 법무감사담당관은 “산림청의 종합청렴도가 올해 중앙행정기관 전체 2위를 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정책 마련,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해당기관 관련 업무를 경험한 국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외부청렴도, 소속 직원의 내부청렴도, 학계와 시민단체의 정책고객평가 등 3가지를 가중합산한 뒤 부패행위 등에 따른 감점을 적용해 산출되며 결과는 1~5등급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