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법 의료 행위 및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 A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14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A씨에 대해 "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 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믿었다)"라며 "거기서 대놓고 '의사 면허증이 있냐'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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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디언 박나래. /사진=유튜브 캡처 |
그는 "당연히 그(A씨)가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며 "시술을 하는 의사와 원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는 그 분이 원장님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약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 스태프가 시술로 A씨를 권유했으며, 모 성형외과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고 했다. 그는 "성형외과에 '대표 OOO'라고 적혀 있었고, 그곳에서도 (A씨가) 대표로 불렸다"며 "간호사와 의사도 (A씨를) 대표라고 불렀기 때문에, 원장님들이 진료만 보고 실제 시술은 페이닥터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런 줄 알았다"고 전했다.
해당 의혹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불거졌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자택과 일산 A씨 자택, 차량 등에서 A씨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의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시술을 계속 받았다는 녹취 등을 근거로 그가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주사 이모'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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