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두번째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32강전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2-0(21-17 21-9)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인도오픈 우승자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 |
 |
|
| ▲ 인도오픈 첫 경기에서 일본의 오쿠하라를 꺾고 16강에 오른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
안세영은 2025년 무려 11차례나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역대 배드민턴 한 시즌 최다 우승과 타이기록이었다.
그 기세는 2026년에도 이어졌다. 새해 첫 대회였던 지난주 'BWF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에서 거침없이 우승까지 내달렸다. 결승에서는 왕즈이(중국·랭킹 2위)를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을 치른 후 3일 만에 이날 다시 코트에 나선 안세영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로 이동하느라 실제 쉴 수 있었던 시간은 단 하루뿐이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서 만나 역시 2-0으로 이겼던 오쿠하라를 다시 무난하게 제압했다. 첫 게임은 안세영의 몸이 다소 무거워 21-17까지 갔다. 그러나 2게임은 안세영의 몸이 풀리자 일방적이었다. 특유의 몰아치기로 오쿠하라에게 7점만 내주고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이 16강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41분이었다.
안세영은 16강전에서 대만의 신예 황유쉰(세계 38위)을 만난다. 황유쉰은 32강전에서 안세영의 소속팀 선배 김가은(삼성생명)을 상대로 2-1(10-21 21-19 21-17) 역전승을 거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