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추락했으나 인텔은 강한 모습이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전반적인 기술주 부진 속에 TSMC와 엔비디아 등 핵심 반도체주들이 거의 모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인텔은 오후 3시30분(동부시간) 현재 2.30% 오른 48.39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급등세다. 인텔은 올해 들어 9거래일 중 3일간 떨어지고 6일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이날 같은 반도체주인 TSMC가 1.4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80%, 브로드컴이 4%대 급락한 것과 비교된다. 

전날 투자은행인 키뱅크(KeyBanc)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3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존 빈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2026년 서버 CPU 물량을 사실상 모두 판매 완료했을 정도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인텔은 평균 판매가격(ASP)을 10~1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텔은 서버·클라우드·AI 중심 수요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 상황으로, PC·모바일 등 전통 소비자 수요보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텔은 지난 9일  립 부탄 CEO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다는 소식에 10.80% 폭등한 이후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립 부탄 CEO와 만난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인텔 립 부탄 CEO와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미국 정부는 인텔의 주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국의 지분 보유를 통해 단 4개월 만에 미국 국민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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