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인류 멸망의 상황으로 치닫는 극한의 재난+AI를 기반으로 재창조될 인류+극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모성(母性), 이 세가지가 결합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배우 김다미의 전혀 다른 연기가 1시간 48분을 꽉 채우고, 박해수의 재난 액션이 힘을 발휘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4주째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대홍수'의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520만으로 비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높았다.
| |
 |
|
| ▲ 김다미 주연의 한국형 재난 영화 '대홍수'가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4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지난달 19일 공개된 '대홍수'는 공개 첫 주 2790만 뷰와 둘째 주 3310만 뷰, 그리고 셋째 주 1110만뷰로 공개 이후 계속 비영어 영화 1위를 기록해왔다.
지난 2013년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독특한 구조의 재난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계 눈도장을 찍은 김병우 감독이 지난 해 개봉작 '전지적 독자시점' 이후 선보인 '대홍수'는 인류 멸망이라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자신의 아들을 지켜내려는 김다미의 온몸을 던진 열연이 돋보인 영화다.
게다가 '대홍수'는 아들을 구하는 문제가 단순히 모자 간의 문제가 아닌 멸망 위기의 인류의 대안이라는 것을 영화 전면에 담았고, 그런 상황에 AI를 기반으로 한 SF 요소를 가미해 김병우 감독 특유의 시퀀스를 만들어낸 수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아와 함께 107만 명이 넘는 극장 상영에 이어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공개 첫 주 시청 수 200만 뷰로 비영어 영화 부문 5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비영어 쇼 부문에서는 이준호 주연의 한국형 히어로물 '캐셔로'가 시청 수 230만으로 4위였고, 그 뒤를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5위를 기록했다.
또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7위,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8위, tvN 드라마 '프로보노'가 9위를 차지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