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아우디 코리아가 지난해 거둔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단순한 판매 수치 증대를 넘어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일관된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아우디 코리아는 15일 서울 도산대로 전시장에서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핵심 신차 투입과 네트워크 고도화, 고객 체험 확대를 축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A6와 3세대 Q3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시장 리테일 기준(PSC) 도입과 서비스 거점 확대로 고객 경험을 재정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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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서울 도산대로 전시장에서 진행된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신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연지 기자 |
A6는 1968년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320만 대 이상을 기록한 대표 세단으로, 한국 누적 판매량은 12만2000대에 달한다. 3세대 Q3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 세그먼트의 주력 모델로 새로운 댐퍼 시스템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세대의 A6는 기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진보된 디지털 기술과 정교해진 주행 성능으로 아우디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A6와 Q3 같은 핵심 신차들은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아우디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제품 전략에서는 전동화와 내연기관의 '균형'을 유지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 시장의 특수성과 환경을 고려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내연기관 기반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고객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네트워크 재정비와 고객 경험 강화도 핵심 과제다. 아우디 코리아는 전국 전시장에 새로운 리테일 기준인 PSC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전동화 가속화에 대응해 고전압 배터리 전문 수리 센터인 BCC를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고객들에게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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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Q8./사진=./사진=김연지 기자 |
클로티 사장은 "현재 딜러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이고 접근성 있게 재정비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 접점에서 프리미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동화 시대에도 안심하고 아우디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전압 배터리 전문 수리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성과도 함께 점검했다. 클로티 사장은 "지난 1년간 아우디는 단 하나의 원칙에 집중했다. 약속을 지키는 아우디가 돼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실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그 결과 고객과 파트너 시장 전반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투입하며 역대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 PPC 플랫폼 기반의 A5·Q5와 차세대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 PPE 플랫폼의 Q6·A6 e-트론을 통해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Q4 e-트론은 3011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 한국 시장 내 아우디의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에 힘입어 아우디 코리아는 전년 대비 판매 18.2% 성장, 전기차 판매 26.6% 증가라는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40.2%까지 올라섰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는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 재정비를 진행했다. 신규 전시장 오픈과 시티몰 형태 전시장 도입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은 1년 만에 약 20% 증가했으며, 12월에는 '5+2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출시해 장기 보유 고객의 신뢰를 더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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