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을 앞세운 대규모 할인 공세에 나서며 장거리 항공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PROMISE)’를 통해 미주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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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
이번 프로모션에서 인천 출발 기준 왕복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포함)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LA 68만3400원 △뉴욕 68만1400원 △샌프란시스코 54만3400원 △호놀룰루 56만7000원 △워싱턴 D.C. 127만6400원부터다. 장거리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선은 기존 LCC는 물론 대형항공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책정됐다.
에어프레미아의 차별화 상품인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도 공격적인 운임이 적용됐다. △LA 129만3400원 △뉴욕 152만1400원 △샌프란시스코 119만3400원 △호놀룰루 101만7000원 △워싱턴 D.C. 195만1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특히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이용객에게는 10% 추가 할인 코드가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 하단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PRMS10’을 입력하면 즉시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별도의 성수기 제외 기간이 없다. 설·추석 연휴 등 수요가 집중되는 인기 여행 시즌에도 동일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항공권 프로모션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특가 운임은 좌석 수가 한정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이번 행보가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내 항공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거리 노선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브랜드 차별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고환율과 유가 변동성, 소비 위축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요소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정 수준의 수요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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