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대비 2%p 하락·부정 평가 32%...긍정 이유 1위 '외교'(36%)
TK 50%·PK 61%로 상승세...서울 5%p·인천경기 8%p 하락
민주 41%·국힘 24%...격차 19%p → 17%p로 축소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영남권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주) 대비 2%포인트 낮은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32%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6%)가 1순위로 꼽혔다. 이는 지난 조사(30%)보다 6%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어 경제·민생(12%), 소통(10%) 순으로 나타났다.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8%) 등이 언급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54%)은 5%포인트 줄었고 인천·경기(57%)도 8%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전통 강세 지역인 광주·전라(78%)에서도 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50%)과 부산·울산·경남(61%)의 긍정 평가는 직전 대비 각각 11%포인트, 12%포인트 높아졌다. 대전·세종·충청(60%)도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 평가가 34%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도층(63%)과 진보층(84%)에서는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70%)와 50대(75%)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으나, 20대에서는 34%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19%포인트에서 이번 조사 17%포인트로 2%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9%로 나타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8%포인트 상승해 같은 39%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65%, 국민의힘이 5%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낮은 42%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 정당 지지도는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4%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4%로 민주당이 우세했고, 무당층 비율은 중도층(33%)에서 가장 높게 형성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