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중단하고 내란 청산 협조해야”
“오는 20일 검찰개혁 국민 대토론회 개최”
“‘1인 1표제’ 재추진 의결...전 당원에 묻겠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단식을 시작했는데,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한 장 대표가 왜 특검 수용 촉구 단식을 하는지 이상하다”며 “참 생뚱맞고 뜬금없는 단식 투쟁이 아닌 단식 투정, 단식 쇼”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사형 구형에 일언반구 반성도 없이 그냥 밥을 굶는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는 셀프 구명 단식 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내란 사과와 반성할 때다. 쇼라도 좋으니 제발 단식 쇼 말고 진정한 반성과 성찰을 했으면 좋겠다”며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단식 중단하고 시대적 흐름 내란 청산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사진=연합뉴스

검찰개혁 관련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는 검찰개혁의 핵심이자 대원칙”이라며 “오는 20일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소청·중수청 설치를 포함한 검찰개혁 전반에 대한 국민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 기소는 사법 영역이 아닌 행정의 영역”이라며 “검사든 경찰이든 다 똑같은 행정 공무원이라며 여기에 따로 골품제 같은 신분제를 왜 도입해야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행정 공무원이 마치 사법부 법관처럼 수사사법관의 명칭을 쓰는 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도 않고 어색하다”며 “결코 뒤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 1표제’ 재추진도 의결했다”며 “당원주권시대에 걸맞게 민주주의 기본 원리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 “당원의 뜻을 전 당원 여론 수렴을 통해 묻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 가운데 1명은 전략 지역 인사로 우선 지명하는 방안을 포함한 수정안을 재부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 관련 “수사 방해와 진술 거부, 영장 기각 등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억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되는 즉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클린선거 선포식’을 열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경선을 통해 모든 후보가 승복하는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며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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