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불완전판매와 보험금 미지급 등으로 소비자 민원·분쟁이 잦은 보험업계가 올해를 소비자 보호 실천의 원년으로 삼고 행동강령 제정 등에 나서며 신뢰 회복 의지를 다졌다.
| |
 |
|
| ▲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8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손해보험 제공 |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8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중심의 업무 처리 △금융소비자의 이익 보호 및 피해 예방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 등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정부의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보호 중심의 업무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며 “특히 불완전판매 최소화와 대고객 접점 업무 개선을 통한 민원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성국 부사장보(CCO)는 “2026년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삼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소비자 보호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정착시키고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교육 및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연수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행동강령 제정∙선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실천 지침을 공식화했다.
| |
 |
|
| ▲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행동강령 제정∙선포식’에서 각 채널별 대표 단장들과 행동강령 실천다짐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제공 |
이번 선포식은 소비자 보호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실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전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즉각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인 ‘행동강령’을 제정했다. 행동강령에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돕기 위한 4가지 핵심 약속이 담겼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해 완전가입을 실천하고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세심한 유지서비스로 완전유지를 실천하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사전 예방적인 소비자 보호를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에 가입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약속한 보장을 받는 것”이라며 “이번 행동강령 제정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 보호를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확립하고 보험 가입부터 유지, 지급에 이르기까지 완전보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도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2026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했다.
이날 임직원 대표들은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소비자보호헌장 선서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 보호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는 점에 공감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소비자보호헌장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서비스 제공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고객 정보의 최우선 보호 △소비자 불편 및 불만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금융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역량 강화 등 5대 행동강령을 담았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