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2일간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여객 수요 증가 대비해 좌초·화재 위험 집중 점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 점검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 연안여객선 136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양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겨울철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사진=KOMSA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36척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여객 수요가 평소보다 3.0% 증가해 하루 평균 약 3만 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양경찰청과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좁은 수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선박 종사자의 근무 실태를 살피고 선내 난방기구 사용 상태와 소화장비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이전까지 보완을 완료해 연휴 기간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해 여객선 좌초 사고 이후 처음 실시하는 특별 점검인 만큼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국민들이 설 귀성길에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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