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 8강전도 가볍게 통과해 대회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를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 인도오픈 8강전을 가볍게 통과해 4강에 안착한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통산 상대 전적 8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며 무난하게 4강에 올랐다. 지난해 덴마크오픈부터 28연승을 거둔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인도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더욱 다가섰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랏차녹 인타논(8위·태국)이다. 안세영이 인타논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왕즈이(2위)-천위페이(4위·이상 중국)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11번의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역대 타이기록을 세운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였던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2026년 출발도 화끈하게 했다. 안세영의 무적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에는 와르다니에게 내리 5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몸이 풀리자 맹반격을 펼쳐 7-7로 금방 따라붙었다. 이후 11-11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안세영 특유의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며 점점 점수 차를 벌려나가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초반 시소게임 과정이 있었으나 안세영의 공격에 불이 붙으면서 일방적은 흐름으로 흘러갔다. 안세영이 달아나자 와르다니는 잇따른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8점으로 묶고 2게임과 경기를 일찍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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